그냥 이야기

2018년 독서 통계... 라 쓰고 소비 통계라고 읽는다!

betterthani 2018. 12. 30. 21:12

개인적으로 중고책을 많이 구입하다 보니 아무래도 알라딘에서 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... 알라딘에서는 재미있게도 한 해 동안 책을 얼마나 샀는지, 어떤 책을 샀는지, 이런 통계를 제공한다. 올해도 이제 약 2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확인해 봤더니... 헐~ 올해도 돈을 많이 갔다 준 것 같다.






올해 구입한 책이 1,085권... 

어마어마하다. 그런데 더 어마어마 한 것이 이게 작년보다 1,500권 정도 적게 산 거라는 것!

도대체 작년에는 뭔 짓을 한 거지??? ㅠㅠ

그래도 작년의 과소비를 거울삼아 올해는 정말 필요하고 좋은 책만 구입한다고 했는데 많이 줄인 것 같아서 감사하다. 참고로 내년에는 여기에서 다시 절반 정도로 줄이는 게 목표다!


(그런데 생각해 보니 YES24와 인터파크에서 구입한 책들도 있으니... ㄷㄷㄷ)





이런 상황이다 보니 이 동네에서는 내가 거의 짱이다 ㅋ

경기도 구리시 상위 01.%에다가 40대 남성으로 따져도 상위 0.1%

솔직히 이런 것 말고 소득수준 0.1%면 좋은데... ㅡㅡ;;





그렇다면 올해 내가 읽은 책은 얼마일까? 사실 돈주고 산 책 말고, 읽은 책이 1000권 넘었으면 좋겠는데...




올해 읽은 책은 380권... 

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으니 한 두 권 정도 더 늘 수는 있지만 요정도 인 것 같다. 그래도 작년의 352권에 비하면 약간 발전한 건가 싶기도 하다가, 또 산 책을 생각하면 1/5 정도도 못 읽었다 싶으니 마음이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다.    


내년에는 책 구입은 500권 정도로... 독서는 400권 정도 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...

쉽지는 않을 것 같다. 개인적으로 영어공부도 다시 시작하려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책 읽을 시간이 약간 줄 것 같기는 하다. 

 

아무튼 내년 이맘 때 올리는 독서 통계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.